연권모 x 정현수 사진전 'FINSTA'


연권모 x 정현수 사진전 'FINSTA'

전시 제목인 FINSTA는 "가짜/비공개 인스타그램 계정"을 의미하며, 개인의 더 솔직하고 필터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이번 전시는 마치 비공개 계정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세상의 소소하고 일상적인 면과 인간의 내재적이고 솔직한 순간들을 포착하는 사진 작가 연권모, 정현수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두 작가는 각기 다른 시선으로 일상의 풍경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순간을 포착합니다. 필터링 되지 않은 삶의 진정성을 드러내며, 우리에게 숨겨진 시선과 감정을 새롭게 보여줍니다. 연권모는 주로 한국과 일본의 평범한 공간에서 빛과 그림자의 조화를 통해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내고, 정현수는 끊임없는 발걸음 속에서 우연의 순간을 포착하며 사람들과의 소통을 이끌어냅니다.


연권모 GwonMo Yeon

연권모 작가는 빛과 그림자를 활용해 일상의 특별한 순간을 포착하는 사진작가이다. 주로 한국과 일본에서 작업을 진행하며, 도시 속 작은 공간이나 길가의 꽃, 종로 일대의 사람들,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장소에서 시간을 찾아내고 이를 사진으로 담는다. 빛과 그림자의 조화를 통해 우리가 흔히 놓치는 장면들 속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특히 평범한 공간과 사물에서 드러나는 섬세한 장면을 강조하며, 보는 이들에게 새로운 감각을 일깨워 준다.


정현수 HyunSu Jung

정현수 작가는 철저한 노력과 꾸준한 발걸음에서 시작된다. 그는 주로 일상의 우연성을 포착하는 데 중점을 두며, 카메라를 들고 매일 10km 이상을 걸으며 촬영을 이어간다. 그의 사진은 단순히 피사체를 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사람들과의 소통과 상호작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그 자리에서 관객들이 자유롭게 해석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그의 사진에는 일상 속에서 쉽게 놓칠 수 있는 우연한 순간들이 담겨 있으며,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참여작가연권모, 정현수
전시기간2024.09.28 - 2024.09.29
전시장소꼴라보하우스 도산(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164길 21-3)
주차안내건물 주차장 이용
문의02-6467-0025